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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쪽빛 원고지

남에게 너그럽고, 나에게 가혹한 가끔은, 나보다는 남에게 인자하고 남보다 나에게 엄격해보기를그럼으로써 인정을 회복하길 또한 반성하는 계기를 만들어보길 더보기
시간과 세계 세상은 우리에게, 멈춰서서 생각할 시간을 주려하지 않는다. 그 와중에 우리는 시간을 비집어 공간을 만들고, 그것은 어떤 용도로든 스스로를 위해서 사용한다. 생각해보라, 얼마나 이 시간을 "내게" 의미있게 사용하고 있는지. ... 더보기
이런 생각을 했다. 사실, 생각보다 얼마 전부터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당신의 어떤 점에 대해서 가장 높이 사야할까, 하고. 그런데 그 점을 찾을 수가 없어서 제법 많은 시간 동안 고민을 했었다. 항상 밝고 활기찬 그대는 내게 항상 멋진 이였기 때문이지. 그러다가 사소한 곳에서 그 부분을 발견했다. 그것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살아오면서 지금껏 쌓아온 시간들로부터 나오는, '경험'이었다. 밝고 살가운 당신은 나와는 전혀 다른 경험들을 지니고 있었고, 그것이 경험의 부족으로부터 나오는 순수한 실수들 -- 우리가 흔히 부르는 '어려서' 생기는 실수들' -- 을 겪었거나 혹은 그것을 아직 보여주더라도 그 모습들이 당신의 고유한 매력이라는 것을 문득 어느 날 깨달았던 것이다. 항상 나는 가장 높이 사는 가치를 '자유'와 '경.. 더보기
고집스럽게 흰 바탕에 검은 글씨 혹은적당히 명료한 글꼴을 택했었는데 때로는 멍청한 글씨에하나도 구분 안되는 색 조합이 반가울 때, 있더군 추운 날의 눈, 회색 구름, 가린 해처럼커다란 간판에 커다란 글씨처럼 커다랗게,써 놓았었지 이 마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