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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했다. 사실, 생각보다 얼마 전부터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당신의 어떤 점에 대해서 가장 높이 사야할까, 하고. 그런데 그 점을 찾을 수가 없어서 제법 많은 시간 동안 고민을 했었다. 항상 밝고 활기찬 그대는 내게 항상 멋진 이였기 때문이지. 그러다가 사소한 곳에서 그 부분을 발견했다. 그것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살아오면서 지금껏 쌓아온 시간들로부터 나오는, '경험'이었다. 밝고 살가운 당신은 나와는 전혀 다른 경험들을 지니고 있었고, 그것이 경험의 부족으로부터 나오는 순수한 실수들 -- 우리가 흔히 부르는 '어려서' 생기는 실수들' -- 을 겪었거나 혹은 그것을 아직 보여주더라도 그 모습들이 당신의 고유한 매력이라는 것을 문득 어느 날 깨달았던 것이다. 항상 나는 가장 높이 사는 가치를 '자유'와 '경.. 더보기
그 시간동안 나와 함께 가는 시간 동안 편안하길 그로 인하여 서로를, 나를, 그대를 위하여 더 좋은 사람이길 또는 이 모습과 그 모습 그대로사랑이길 - 오래일 여정 위에서, 더보기
고집스럽게 흰 바탕에 검은 글씨 혹은적당히 명료한 글꼴을 택했었는데 때로는 멍청한 글씨에하나도 구분 안되는 색 조합이 반가울 때, 있더군 추운 날의 눈, 회색 구름, 가린 해처럼커다란 간판에 커다란 글씨처럼 커다랗게,써 놓았었지 이 마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