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와 늑대 - 마크 롤랜즈 / The philosopher and the wolf - Mark Rowlands 철학자와 늑대 - 마크 롤랜즈 / The philosopher and the wolf - Mark Rowlands 2013년 여름방학(내내 읽음: 이게 뭐라고...) 어느 철학자(마크 롤랜즈! 교수님이십니다)와 어느 늑대의 11년간의 삶의 기록이자, 늑대를 통한 철학의 기록. 마치 일기 같습니다. 책에 그런 수식어가 들어있기도 하구요. 사실은 거의 철학책이고 철학적 사유의 단초들을 제공합니다. 흥미롭지요. 철학적 사유는 인간의 전유물인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사실 전유물이기는 합니다. 저자는 동물의 행위에서 철학을 읽은 것이지, 동물이 철학해서 함께 철학한건 아니니까요) 본능이라는 것이 욕망이나 인간의 탐욕 등의 '이기적인 본성'에 의해서 가리워지게 되는 이유는 타인을 속이거나 타인.. 더보기 이겨내기 결국, 삶은 누적된다. 실패의 기록일지언정 남겨두자. 그러나, 좋은 실패라는 것은 껍데기(좋다!라는 것)를 씌운 것에 불과하다. 실패하지 말자. 다 성공으로 쳐버리자. 삶은 누적되기에 긍정적인 것들만 쌓아올려야 단단해지고 무너지지 않게 될 수 있다. 기억하자. 삶은 누적이다. 기록하고, 깨달아가도록 하자. 살면서. 너무, 주저하지 않으며. 용기있게. 더보기 모비딕 - 허먼 멜빌 / Moby-Dick - Herman Melville 모비딕 - 허먼 멜빌 / Moby-Dick - Herman Melville 2012년 10월 2일 - 2013년 1월 3일 * 이 게시물부터는 새로 쓰는 게시물이므로 -습니다(아주 높임)를 쓰기로 합니다. 처음 이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그 이름도 세계에 알려진 스타벅)를 알게 되었을 땐 적잖이 당황했었습니다. 이게 그 이름이었나? 뭐, 그 프랜차이즈 로고는 인어 - 사이렌이니까. 텍스트로 된 이름 빼곤 연관성을 찾기 힘드니까 책까지 떠올리긴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이유는 사실 그 스타벅(Starbuck)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자해서 였습니다. 겁도 없이 약 718페이지 짜리 장편 소설을 덜컥 그 인물 하나 보고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도 아니고 조연급인데다가 자주 나오지..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